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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년사(회장)


 국정에 바쁘신 중에도

우리 건설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해 주신 김황식 국무총리님,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님,

강길부의원님, 조현룡 의원님, 김영주 의원님

그리고 여러 기관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과 건설인 여러분!

계사년(癸巳年) 새해 인사드립니다.

풍요와 재물을 상징하는 뱀띠 해를 맞아

우리경제가 힘차게 비상하고,

국민 모두의 살림살이도 나아지기를 기원합니다.

건설산업도 지금까지의 부진을 털고

경제발전의 중추산업으로 제자리를 찾아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를 소망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으로

세계 8위의 무역 강국으로 올라섰고,

국가신용등급도 건국 이래 최고 등급으로 상승하는 등

국격이 한층 높아진 한해였습니다.

우리 건설산업도 세계경제의 어려움 속에서

해외건설수출 누계 5천억불의 위업과

연간 600억불을 상회하는 실적으로

한국 건설의 위상을 드높인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대외적 성과에 불구하고,

국내건설산업은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올해도 결코 평탄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특히, 경제민주화와 복지확대의 사회적 요구속에

건설산업은 새로운 규제와 투자 부진의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새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활성화 조치가 예상되고,

대통령 당선자가 천명하신

일자리 창출 및 중산층 재건 등의 민생대책들이

높은 고용 및 생산유발효과를 지닌 건설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사회변화의 큰 흐름 속에서

건설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의 혁신과 변화가

우선되어야 하겠습니다.

국내외에서 지나친 저가출혈경쟁에서 벗어나

기술경쟁력 제고와 경영내실화를 기해야 할 것이며,

저출산 고령화와 삶의 질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문화와 환경 및 복지가 함께 어우러지는

사람중심의 산업으로 업그레이드 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윤리경영으로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며,

건설참여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상생경영의 환경을 조성해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건설산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새정부도 건설산업의 부단한 자기혁신과

국민 친화적 변화 노력을 지원하여 주시고,

특히, 건설산업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서민경제의 안정에 크게 기여해온 산업이자

우리경제의 중요한 기술수출산업이라는 큰 틀에서

정책을 펼쳐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건설인 여러분!

잔잔한 바다는 훌륭한 뱃사공을

만들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당면한 어려움은 우리를 더욱 담금질하고,

한단계 성장시키는 밑거름이자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계사년 새해에는 우리 건설인들이

뱀같은 유연함과 강인함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힘차게 전진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한번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김황식 총리님과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님,

그리고, 여러 의원님과 기관장님을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의 가정과 일터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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