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행사 보기

지난 행사 보기
제목 2010 건설의 날 기념행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권홍사·건단련)는 15일 오후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강당에서 ‘자랑스러운 건설인! 넘버 원(1)’을 주제로 ‘2010년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운찬 국무총리,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등 정부관계 인사와 송광호(국회 국토해양위원장) 장광근 강기갑 김기현 이용섭 국회의원 그리고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이재균 해외건설협회 회장, 최영집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송용찬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등 건설단체 및 유관단체 기관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건설업계 원로인 조남욱 삼부토건 회장을 비롯해 SK건설 윤석경 대표이사, 박창규 롯데건설 대표이사, 김기동 두산건설 대표이사, 박종영 태영건설 대표이사, 이필승 풍림산업 대표이사 등 건설업계 대표들이 참석해 건설의 날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계속되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세계 곳곳에서 땀 흘리며 뛰고 있는 건설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건설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견인하는데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권홍사 ㈜반도건설 대표이사 회장와 강석대 우양기건㈜대표이사 회장이 각각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대한건설협회 회장과 건단련 회장을 맡고 있는 권 회장은 지난 35년간 건설의 외길을 걸어온 전문 경영인이다. 1975년 건설업에 첫발을 내디딘 후 건설현장 기사부터 소장까지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1980년 ㈜반도건설을 창업한 뒤 경영합리화와 내실경영 및 책임경영의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국내 대규모 국책사업 및 해외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해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2005년 2월 대한건설협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건설업계 위상제고와 4대강 살리기사업 및 녹색성장사업 추진에 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냈으며, 해외시장 개척과 건설 채용박람회 개최를 통한 우수 건설인력 채용, 대․중소 건설업체간 양극화 해소 등에 앞장서 왔다. 

  강석대 회장은 1974년 회사 설립 이후 윤리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국가 핵심적 기간산업인 반도체 산업과 플랜트 시공 분야를 개척해 반도체 산업이 우리나라 수출산업의 선두에 설 수 있는데 기여했으며, 건축․주거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한 사명감을 가지고 국내 유수의 공공건물과 아파트에 대한 기계설비공사를 수행하는 등 35년간 건설산업의 발전과 국민 주거생활 개선에 공헌한 점이 크게 평가를 받았다.  

한상원 동아에스텍㈜ 대표이사, 이학수 창일산업㈜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최종철 ㈜종현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정동주 (유)중앙건설산업 대표이사와 박예식 우신건업㈜ 회장이 철탑산업훈장을, 박용성 태백건설산업㈜ 대표이사와 김주일 금성건설㈜ 대표이사가 석탑산업훈장을 각각 받는 등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인정된 업계 및 유관 단체 임직원 180명에게 정부 포상 및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건설인의 화합과 건설산업의 상생협력을 촉진하고 현장 기능인력의 중요성을 고취하기 위해 두산건설㈜ 박한균씨에게 국무총리 표창이, 삼성물산㈜ 이재춘씨와 동부건설㈜ 박태성 현장철근반장 등 현장 기능인 14명에게 국토부 장관 표창이 각각 주어졌다.

기념식에서는 ‘자랑스러운 건설인! 넘버 원(1)’을 주제로 한 기념 퍼포먼스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건설인 가족 어린이 2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아빠 힘 내세요’ 등 합창과 율동을 선보인 뒤  ‘넘버 원’이란 아크릴 큐브를 완성하고 그동안 현장에서 고생한 건설인들의 수고를 위로하는 의미에서 참석자들에게 땀을 닦으라고 손수건을 전달하는 순서를 가졌다. 

권홍사 회장은 기념사에서 “건설산업은 2차례의 금융위기를 적절히 대처하지 못해 견실한 업체마저 유동성 문제로 구조조정의 대상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또한 각종 규제로 인하여 주택․부동산 경기가 침체일로에 있어 그야말로 ‘어유부중(魚遊釜中)'의 처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어 “이러한 현실은 국제적 금융쇼크로 시작되었지만 그동안 유사한 금융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우리 업계도 그 책임이 크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건설기업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특히 “건설인 여러분께서는 현재의 어려움을 장탄식만 하지 말고 절박함이 오히려 생존을 도모하기에 가장 좋다라는 ‘절처구생(絶處求生)’의 철학으로 재무장하여 세계의 무궁한 건설시장을 우리의 미래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정부도 건설업계 스스로 현재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해 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