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행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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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승용 위원장 축사


 


반갑습니다. 


66주년을 맞은 2013 건설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준비를 위해 수고해주신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최삼규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국내․외 건설현장에서 땀 흘리고 계신

200만 건설인 여러분의 열정과 노고에

거듭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그동안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신 공로로

정부 포상과 장관 표창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

모두 축하드립니다.


건설산업은 SOC의 확충을 통해 국토를 개발하고,

국민 삶의 질을 향상에 기여하였으며,

경제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졌습니다.


낯선 이국의 열악한 공사현장에서 흘린 건설인 여러분의 땀은

우리 경제를 일으키는 확실한 기반이 되었고,

우리 경제를 받쳐주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도시와

세계의 랜드마크가 건설인 여러분의 손으로 건설되고 있습니다.


건설인 여러분은 명실상부한

우리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자, 산 증인입니다.


건설인 여러분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200만 건설인 여러분!


안타깝게도 오랜 경기 불황으로 인해 침체된 건설경기는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작년 건설수주 역시 2007년 대비 17조원이나 하락한

110조원 수준에 그쳤습니다.


이는 금융위기와 부동산 경기침체, 유럽 재정위기 등

대내외적으로 경기침체 국면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정부재정 여력 한계 등에 따른 투자 감소,

국민들의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주택·부동산시장 침체,

과당경쟁으로 인한 수익률 감소 등은

글로벌 경제위기 외부요인과 더불어

건설산업 환경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처럼 건설산업 업계에 풀어 가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SOC 예산 삭감과 신규 사업 억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저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이 SOC 투자카드를

다시 꺼내든 이유에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OC는 경기부양, 일자리 창출 등

중장기 국가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추진되어야 합니다.

당장 눈앞의 재정부담 축소에만 급급하지 말고

국가 발전의 전체적인 시각이 필요합니다.


특히, 복지 예산 확대로 SOC 예산이 줄어들어서도 안 됩니다.

SOC는 국민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동권과

안전 및 생존권을 보장하는 가장 기본적인 복지입니다.


정부는 복지와 SOC투자가 별개라는

이분법적 관점에서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SOC 예산이

적재적소에 제대로 투입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덤핑수주 등 건설사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최저가낙찰제 폐지와 부당한 공사비 삭감 관행 개선 등

제 값 받는 시공 환경 조성에도

더욱 관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뜻 깊은 행사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우리나라 건설의 무궁한 발전과

건설인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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