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행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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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장관 치사


 

최삼규 대한건설협회 회장님을 비롯한

존경하는 건설인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건설의 날을 맞아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지금 이 시간에도

국내외 수많은 공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계시는

건설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건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영예로운 상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건설인 여러분,


건설 산업은 지난 반세기 동안

변변한 기반시설 하나 없던

황폐화된 국토 위에

도로, 철도, 공항, 항만을 건설하고

주택, 공장, 빌딩을 지어

국가 경제와 국민 생활의 초석을 다졌으며,

경제의 고도성장을 앞장서 이끌어왔습니다.


또한, 중동, 동남아 등

해외건설 시장에 진출하여

불굴의 의지와 열정으로

당당히 대한민국의 건설 신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오늘날의 경제 강국 대한민국은

바로 건설인 여러분의

피땀 어린 노력이 있었기에

존재할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최근 우리 건설 산업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증가와 경기 둔화,

국내 경기와 부동산 시장 장기 침체로 인해

건설 산업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침체에도 불구하고

건설 산업은 지난해 기준으로

GDP의 13%,

전체 고용의 7.2%를 차지하며

여전히 우리 경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건설 시장에서는

지난해 누적 수주액이

5천억 달러를 돌파하였으며,


금년에도 700억 달러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며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도 지난 4월 1일

세제, 금융, 공급, 주거복지 등을 총망라한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을 발표하는 등

국내 건설 산업이 당면한

어려움들을 해소하기 위하여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다행히 대책 발표 이후

주택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수도권의 경우에는

매매 가격도 하락세가 진정되는 등

회복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추경을 통해 SOC 예산도

추가로 확보하였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시장이 정상화되도록

더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건설인 여러분,


정부는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국정비전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행복하고 희망을 느끼며

성장의 과실이 사회 곳곳에 나누어지는

따뜻한 경제를 구현하자는 것입니다.


건설 산업도 이러한 시대정신에

부응할 수 있도록

건설 산업의 모든 구성 주체들 간에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건설 산업이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체질 개선도 필요합니다.


기술개발 등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산업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여야 하며,

기업들의 경영 역량도

강화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새로운 건설 수요를 찾아내서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통해

선진 건설문화를 정착시켜야 하겠습니다.


정부도 국내 건설 산업의 발전과

해외건설 시장의 확대를 위하여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바탕이 될 때,

앞으로 우리 건설 산업은

국내에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산업으로,

해외에서는 세계 5대 해외건설 강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다시 한 번, 건설의 날을 축하드리며,

오늘 이 자리가

우리 건설 산업이 더 밝은 미래로 도약하는 다짐의 자리가 되기를 바라면서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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